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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제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연구프로그램의 주제:

‘어떻게 차이를 이해할 것인가?’

창조, 사회와 세계관들 안에서 다원성에 대한 행위과 이론들

요약

이 연구의 목표는 다양한 맥락과 방법론 안에서의 ‘차이’를 숙고하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학술적인 영역에서 문화와, 국가, 젠더, 인종, 그리고 종교와 같은 잠재적인 ‘안정권(stable entitles)’을 비판하기 위하여 포스트 식민주의, 반제국주의, 다국적주의 등의 주제들은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모든 차이들과 정의들은 유동적으로 다루어 지며,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관점들로 결정되어야 할 것 같이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런 관점에서 ‘차이’의 적절성은 무엇입니까? 다른 한 편으로 문화와 종교 및 국가와 같은 것들의 권한을 정의해달라는요청이 사회와 정치의 영역에서 존재합니다. 때론 보수적인 관점에서 공적연합(public unity)에 대한 요청은 기존 사회적 구조를 위협하는 현대적 발전에 대한 공포를 가지게 합니다.

 

종교들은 각기 다르고, 그들은 모두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묻지만, 모두 같은 것을 느끼지 않고 같은 질문을 하지도 않습니다.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는 모든 부류의 토론과 절대적인 관점으로써 작용하는 정체성을 지배합니다. 또한 보수주의는 신학 혹은 교회에 대한 관계와 관계 없이 때론 기독교 문화적 관념과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질문을 하게 합니다. 신칼빈주의는 이런 토론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까? 우리는 다양성을 기뻐하며, 정체성을 (재)정의 해야 합니까? 혹은 우리가 연합을 강조하고 기독교 전통과 분리되는 것을 피하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까? 이런 것들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설명

신칼빈주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자 하지 않는 보수주의에 비판적이고, 동시에 과거와의 단절을 추구하는 모더니티의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신칼빈주의는 사회와 문화에서의 차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기독교 안에서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촉진시킨 첫 시도 중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유럽에서 중세부터 사회종교적 사상을 지배했던 ‘기독교 몸’(corpus Christianum)의 사상에서 떠났습니다. 신칼빈주의는 프랑스 혁명이 서양문화에서의 분수령으로 작용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1789년부터 기독교는 모더니티의 대안적 세계관에 의해 공적으로 도전받았습니다. 신칼빈주의는 이런 대안적인 세계관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 세계관과의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독교 국가 대신에 신칼빈주의는 국가에 속한 기독 시민들의 존재를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영역주권론적 사상을 가지고 모더니티 사회에서의 ‘차이’ 가지길 더욱 독려했습니다. 정체성이라는 것이 국가와 인종이 아닌 기독교 세계관에서 닻을 내렸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신칼빈주의는 다른 의견들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양심의 자유라는 칼빈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다를 수 있는 권리를 방어했습니다. 이런 관점은 신학에서 ‘창조의 다원성’을 강조했고, 철학에서 구조적인 분화와 하나님의 법 아래에서의 ‘실제성’의 다양한 측면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오늘날은 신앙고백적으로, 문화적으로, 철학적으로 연합과 차이에 대한 혼돈이 있습니다. 신앙고백적인 차이와 에큐메니시티(교회일치)는 어떻습니까? 윤리성과 국가는 어떻습니까? 정체성과 포용성은 어떻습니까?

신칼빈주의가 차이를 창조의 표시로 확증하는 것을 볼 때, 국가, 가족, 성별, 인종, 교회와 같은 실체들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문화적 위치는 권력 관계, 역사적 맥락, 자기 표현에 의존합니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조건부입니다. 동시에 신칼빈주의는 창조적 질서를 상정합니다. 이러한 확언은 우리 시대에 중요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세계와 한 인류에 속해 있는데, 다른 민족에 속해 있지 않고 이 특정 국가에 속해 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종교를 화합을 위한 보편적인 탐구로 보는 세계에서 이슬람교도가 아닌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교회나 사회의 정체성이 포괄성에 있어서 무엇을 의미합니까? 다른 사람들이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는 세계 사회에서 가족 관계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남자든 여자든 생물학적 우연이든, 성별은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인가요? 인종적 형평성을 강조하는 세상에서 인종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누구도 배제하고 싶지 않은 세상에서 정체성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정체성이 고정되지 않았을 때 사람이란 무엇입니까?

 

신칼빈주의연구소는 캄펜신학대학교의 연구 커뮤니티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연구 주제가 다원주의의 다양한 표현과 창조질서의 구조에 대한 신칼빈주의적 개념에 익숙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개념들은 오늘날의 위치의 종교적, 철학적, 사회적 이슈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신칼빈주의연구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칼빈주의를 현대사회의 성격에 관한 문제와 연관시키고, 현재 사회에서의 논쟁에 기여하는 연구주제를 창출하며, 신칼빈주의자들을 도전하여 현재의 문제를 다룰 새로운 장을 열 것입니다.

연구방법론

신칼빈주의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신학자들은 ‘성경의 민족’과 ‘민족과 같은 관념’과 현재의 논쟁에 대한 그들의 관련성, 사회적 윤리와 정치 신학에서의 차이와 다른 것의 의미와 기능, 그리고 교회의 주변 문화와 관련된 새로운 인류의 의미에 대해 성찰해야 합니다. 철학자들은 정체성의 개념을 통해 생각하도록 도전받습니다.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체성이 배제를 내포한 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어떻게 모더니즘의 포용적인 사회의 이상이 정체성(종교적, 인종적, 국가적, 성별) 또는 차이와 양립할 수 있는지? 역사학자들은 신칼빈주의의 역사에서 민족, 인종, 성별의 의미를 공통분모로서 연구하도록 도전받고, 인종차별주의(반유대주의)와 전체주의와의 대결의 현장에서 어떤 포용성을 실행에 옮겼는지도 연구하도록 도전받습니다.

열린 성격

신칼빈주의연구소는 연구기관으로서 교육기관의 일부분이다. 신칼빈주의와 캄펜신학대학교의 전통 아래 교회와 사회와의 긴밀한 관계 안에서 학술적 연구와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교회와 관련이 있고 따라서 교회를 먹이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합니다. 현재 여러 대학들에 유행하고 있는 학문적 작업의 가치평가에 대한 강조는 언제나 캄펜신학대학교의 DNA였습니다. 신칼빈주의연구소는 더 넓은 공동체에 대한 관점에 기반하여 연구 주제들을 선택합니다. 캄펜신학대학교는 교회에 소속되어 있고, 또한 교회는 연구의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는 신칼빈주의 연구소의 구성원들이 교회생활에 연관이 되어 있고, 이 연구의 결과들은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생산된다는 것을 뜻하고, 대다수의 활동들은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공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